올해는 설 연휴와 발렌타인데이가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설렌타인'입니다.
설의 따뜻한 정과 발렌타인의 설렘이 겹치는 이 시기에, 우리는 한번에 두가지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을 고민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이 고민에서 출발해 설렌타인 시즌의 소비 맥락과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해드립니다.
📍 발행일: 2026.02.11
【 설렌타인이란? 】
설렌타인이란
'설+발렌타인'이 합쳐진 마케팅용어로,
2010년 설과 발렌타인데이가 같은 날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2026년에도 설 연휴와 발렌타인데이 시즌이 겹치면서,
F&B·뷰티 브랜드들이 ‘설렌타인’ 콘셉트로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연인들을 위한 날로 여겨지던 발렌타인이 설 연휴와 겹치면서 가족 화합의 달콤함으로 변화하는 시기입니다. 요즘은 꼭 초콜릿이 아니더라도, 뷰티 제품·디저트·여행 패키지 등으로 설도 보내고 사랑도 챙기자는캠페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설렌타인 마케팅 】
설렌타인 마케팅은 설 선물 수요와 발렌타인 수요를 한 번에 잡는 기획이 핵심입니다.
출처: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의 설렌타인 디저트 선물세트🍫
롯데백화점은 5년 만에 돌아온 이 특별한 시즌을 겨냥해 디저트 선물 세트를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렸는데요.
먼저 초콜릿 명가 '라메종뒤쇼콜라'에서 병오년을 상징하는 2026 뉴이어 컬렉션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조은정·정승호 등 유명 파티시에와 협업한 하트 초콜릿과 카스텔라 세트도 기획했습니다. 여기에 '아틀리에폰드'의 구움과자 세트처럼 희소성 높은 프리미엄 상품까지 더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또한 명절 가족 모임을 고려해 건강까지 생각한 쌀찜 카스텔라, 수제 양갱 등 '헬시플레저' 세트와 10만 원 이하의 실속 있는 디저트 와인도 다채롭게 준비했습니다.
출처: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캐릭터로 설렌타인 정면 돌파!
세븐일레븐은 단순 초콜릿 판매를 넘어 헬로키티·위글위글·이나피스퀘어 캐릭터 굿즈를 전면에 내세워 ‘선물’과 ‘소장’ 수요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텀블러·키링·파우치 같은 가벼운 선물부터 가족 단위 소비를 고려한 기획 세트, 여기에 1+1·2+1 프로모션까지 더하며 명절과 기념일이 겹칠 때 소비가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마케팅 사례입니다.
위글위글 기획전은
위글위글 미니포켓텀블러세트', '위글위글 보냉백세트', '위글위글 플리스파우치세트'로 구성하여 초콜릿 중심의 기존 선물에서 벗어나 일상 활용도가 높은 굿즈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헬로키티 기획전에서는
'헬로키티 루프손잡이 텀블러세트', 밀폐형 뚜껑과 빨대가 포함된 '헬로키티 손잡이빨대 텀블러세트', '헬로키티 사각 키캡키링세트'를 선보이며 젠지 세대를 공략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붉은 말의 발렌타인 🐎
이번 주말, 조금 더 이색적인 설렌타인을 즐기고 싶다면 청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청주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는 <붉은 말의 발렌타인> 행사가 열립니다.
귀여운 코스튬 조랑말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수공예품부터 빈티지 소품, 먹거리와 꽃까지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 가득한 플리마켓이 펼쳐집니다. 특히 오후 1시부터는 벙커 안에서 DJ 쿨랜치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발렌타인 디스코 클럽' 공연도 즐길 수 있어, 명절 연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특별한 문화 활력을 느끼기에 제격입니다.
【 요약 및 마무리 】
설렌타인데이라는 키워드는 새로운 기념일을 만들기보다는,
이미 존재하던 두 개의 소비 시점을 하나의 시즌으로 묶어낸 마케팅입니다.
발렌타인데이를 연인 중심의 이벤트로 한정하지 않고, 명절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선물의 대상과 상황을 넓힌 점이 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이로 인해 상품 역시 초콜릿 중심에서 벗어나 굿즈, 가족 단위 소비, 셀프 선물까지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일정이 겹치는 상황을 부담이 아닌 기회로 전환한 점에서,
브랜드가 메세지와 맥락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같은 이벤트도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여러분도 설렌타인데이를 맞아
가족과 친구들에게 달콤하고 따뜻한 선물을 전해보는건 어떨까요? 🎁🍭
CCFM Keyword Insight Weekly, 이번 주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새롭게 부상하는 브랜드와 키워드 흐름, 그리고 데이터로 읽는 실전 마케팅 인사이트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CFM 드림
📍마케팅은 콘크리트파머스(CCFM)
누적 광고비 3,000억 원, 800+개 브랜드의 실전 데이터를 분석해 ‘성장하는 브랜드의 공식’을 증명해낸 팀 입니다.